1. 겁 없이 문과의 길에서 도전하다...
오랜만에 이력서를 정리하던 중 1년 전 내가 본격적으로 AI에 빠지게 된 계기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때의 경험을 조금 살려서 기록하면서 그때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어서 3편의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또한 올해 6월 달 부터 `빅리더 인턴십`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금쯤 신청을 다하고 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해하실 `미래의 빅리더` 분들을 위해서 작성한 부분도 있다😀
당시에 교내 과 동아리에서 빅데이터 동아리를 통해서 간단한 데이터 분석이나 테블로 같이 시각화 등 데이터 분석에 대한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 정도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교내 홈페이지에서 빅리더 AI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글을 보게 되었고, 여름방학 2달 동안 한 달은 경남대에서 수업을, 다른 한 달은 기업에 파견되서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우선 내가 흥미를 가장 느낀 부분은 AI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동아리를 통해서 같은 학우들과 공부를 해왔던 나에게는 체계적인 이론공부에 목이 말라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2번째로 좋았던 점은 기업과 연계해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포트폴리오 적인 부분에서 기업과 함께한 프로젝트가 매우 매력적이지만 그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에서는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고 이를 적용하는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된다면 앞으로 나의 방향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진짜 겁도 없이 공고문이 올라오자 마자 바로 신청했다..
사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책임 교수님이 우리 대학교에 홍보를 하시려고 방문하신 적이 있었는데
내가 제일 먼저 신청했다고 하셨다.
아무튼 당시에는🦆 '겁 없는 문과'였기 때문에 자기 소개서와 지원 동기에 대해서 각각 1000자 씩 작성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숙달된 글쟁이였기 때문에 신청을 결심하고 2시간 안에 다 작성해 버렸다...
자소서 내용은 어쩌다가 빅데이터 또는 데이터 분석에 빠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공부를 해왔고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작성을 했고 이를 활용해서 내가 빅리더에 합류하게 된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학습을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풀어서 작성해 나갔다.
지금쯤이면 신청이 모두 종료되어서 다들 자소서를 모두 작성하셨겠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이유와 동기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만 잘 어필하셨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비록 겁 없던 문과이지만 면접은 무서워..
우선 서류통과 이후, 개인적으로 문자가 날아와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빅리더 블로그에 면접 일자와 순서가 공지되었는데 명단을 보더라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이력도 없던 나에게 과연 기회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럼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겠다고 계속 암시했던 것 같다
면접은 1대 다수로 이루어졌는데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책임 교수님은 지원동기, 파이썬 활용 능력, 그리고 열정, 합숙 교육에 대한 여부를 물으셨는데
아무래도 한 달 동안 합숙을 하면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의지가 충만해야지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개인마다 5~1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던 것 같았는데
우선 나는 열심히 할 수 있는 열정 부분을 강조했고 그동안 해보았던 간단하지만
개인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어느 정도 서술 했던 것 같다
겁 없던 문과이지만 결국 면접은 무서웠다...🙄
아직 면접이 진행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들 파이팅 :)
3. 합격 통보와 함께 입소 준비
면접을 다 보고 난 이후 떠오르는 생각은 신청을 잘했다는 것이었다
여러 사람과 함께 면접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수준도 알 수 있었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에 대한 동기부여도 충분히 되었다
만약 빅리더 아카데미에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새로운 도전에 시도할 수 있는 의지를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면접 이후 약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흘렀던 것 같다
모르는 번호가 휴대전화에 울렸고 처음에는 스팸인가 했지만..
받았을 때 빅리더 아카데미에 합격되었다는 내용과 2주 뒤에
경남대로 입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물으셨다
당연히 의지가 충만했기 때문에 바로 합류한다고 말씀드렸고
입소를 위해서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4. 빅리더에서 살아남기...
간단하게 나의 경험을 통해서 입소를 앞둔 분들을 위해서 팁을 한번 작성해보려고 한다
1. 어느 정도 파이썬 기초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가는 것이 좋다
물론 학습과정을 통해서 기초부터 가르쳐 주시겠지만,
기본적인 파이썬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간다면 이해 정도가 달라질 것이다
2. 건강이 최우선
학습도 학습이지만 학습 기간 동안 자신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프로젝트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또는
건강적으로 힘들어지면 좋은 프로젝트와 학습이 되기 어렵다.. 그러니 건강은 항상 챙길 것..
3.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이 부분은 처음 나도 잘 못했던 부분이지만...
당연히 코로나의 여파도 있었겠지만 오랜만에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특히 I 같은 나에게는..
하지만 확실한 건 빅리더에는 좋은 동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교류를 하다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빅리더에서 만난 사람들과 공모전도 나가고 최근까지 스터디도 이어오고 있다 :)
다들 빅리더에서 좋은 경험하시길 바라며...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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